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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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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STEADY CLUB(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6개월을 주기로 진행하는 갤러리 서비스, HUGE BOOTH (휴즈부스) 의 6번째 주인공은 NEW BALANCE (뉴발란스)의 990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진, 페인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6번째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작품을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도록 하면서도, 우연으로나마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효과의 크기나 결과를 떠나서 말입니다.

저희는 6번째 주인공을 선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 니다. 전시 대상이라는 것 또한 어쩌면 ‘어떤 고정관념 속에서 결과물의 형태를 미리 인지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전시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림, 사진, 설치물 등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희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NEW BALANCE(뉴발란스)의 990 모델을 선정 하였습니다. 이 또한 기존의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의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대안이 되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HUGE BOOTH(휴즈부스)는 6개월 동안 긴 호흡을 통해 기승전결이 이루어지는 전시 형태입니다. 이번 전시는 6개월 이라는 시간 동안 짧을 수도, 길수도 있으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처음과 끝'이 어떻게 되는지 꾸준하게 지켜 봐 주신다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것 입니 다. 오프닝 전부터 마무리가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한 가지 더 전해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니 잘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